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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와 원천징수 이해하기

매월 급여에서 떼는 소득세의 원리인 간이세액표와 원천징수, 그리고 80/100/120 선택이 연말정산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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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징수란 무엇인가

매달 급여명세서를 보면 실제로 받는 돈보다 세전 급여가 더 큰데, 그 차이의 상당 부분이 소득세와 지방소득세입니다. 이렇게 회사가 급여를 지급할 때 세금을 미리 떼어 국가에 대신 납부하는 절차를 원천징수라고 부릅니다. 근로자가 1년에 한 번 세금을 몰아서 내는 대신, 회사가 매월 조금씩 나누어 걷어두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매월 떼어가는 소득세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세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금액은 어디까지나 예상치에 가까운 임시 징수액이며, 실제로 내가 내야 할 세금은 1년이 끝난 뒤 연말정산을 통해 확정됩니다.

간이세액표가 결정하는 매월 소득세

그렇다면 회사는 매달 얼마를 떼어야 할지 어떻게 정할까요? 그 기준이 바로 국세청이 고시하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입니다. 회사는 이 표에 따라 매월 원천징수할 소득세를 계산합니다.

간이세액표에서 세액을 정하는 핵심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그 달의 월 급여액이고, 둘째는 공제대상 부양가족의 수입니다.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공제 여지가 크다고 보아 매월 떼는 소득세가 더 적게 책정됩니다. 반대로 부양가족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원천징수됩니다.

또한 원천징수된 소득세에는 지방소득세가 함께 따라붙습니다.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로 계산되어 급여명세서에 별도 항목으로 표시됩니다. 구체적인 급여 구간별 세액 숫자는 매년 국세청이 발표하는 간이세액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월 급여액이 클수록 원천징수 소득세도 커진다
  • 공제대상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매월 떼는 소득세는 줄어든다
  •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가 자동으로 함께 부과된다

80% / 100% / 120% 선택의 의미

많은 근로자가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원천징수 비율은 근로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에 신청하면 간이세액표 기준 금액의 80%, 100%, 120% 중 하나를 골라 매월 소득세를 떼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기본값인 100%가 적용됩니다.

이 선택은 '세금을 언제 부담할 것인가'에 대한 시점의 문제일 뿐, 1년 동안 내야 할 총세금 자체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매월 적게 떼면 그만큼 연말정산에서 정산하고, 매월 많이 떼면 그만큼 나중에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결국 당장의 실수령액과 연말정산 결과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스스로 조절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택 비율매월 실수령액연말정산 경향
80%기본보다 많음추가납부 가능성이 커짐
100%기본(표준)개인 공제에 따라 환급 또는 추가납부
120%기본보다 적음환급받을 가능성이 커짐

원천징수 비율 선택별 특징 (총세금은 동일, 부담 시점만 달라짐)

연말정산과의 관계

매월의 원천징수가 임시 징수라면, 그 정산을 마무리하는 단계가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연말정산에서는 1년치 소득과 각종 공제 항목을 모두 합산해 실제로 내야 할 최종세액을 계산합니다.

그 최종세액을 이미 매월 원천징수로 낸 세금 총액과 비교합니다. 미리 낸 금액이 최종세액보다 많으면 그 차액을 돌려받고(환급), 적으면 부족한 만큼 더 냅니다(추가납부). 흔히 말하는 '13월의 월급'이나 반대로 '세금 폭탄'은 바로 이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월 소득세를 많이 뗀다고 손해가 아니고, 적게 뗀다고 이득도 아닙니다. 원천징수는 어디까지나 선납이며, 최종 정산은 연말정산에서 이루어진다는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계산기의 값과 실제 원천징수의 차이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짚어둘 점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실수령액 계산기는 국세청 간이세액표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 아니라, 연말정산 기준에 가깝게 세금을 근사 계산한 값을 보여줍니다. 즉 1년치 세부담을 12개월로 나눈 것에 가까운 추정치입니다.

반면 실제 급여명세서의 소득세는 간이세액표에 따른 원천징수액이므로, 계산기의 월 실수령액과 실제 통장에 찍히는 금액 사이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대부분 연말정산 단계에서 환급 또는 추가납부로 조정되어 결국 맞춰집니다. 계산기의 값은 연봉 수준을 비교하고 대략적인 실수령 규모를 가늠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매월 정확한 원천징수액이 궁금하다면 부양가족 수와 선택 비율을 반영한 국세청 간이세액표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 결과를 해석할 때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세무·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적용은 국세청·4대보험 공단 고시 및 전문가 상담을 확인하세요.